[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21일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운영한 농업인대학의 전 교육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한우(29명)와 발효식품(21명) 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등 총 17회 7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임실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45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024년 임실군 농업인대학 교육 기간 중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교육생에게 공로상(2명)과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 학업 우수상(2명)도 수여됐다.
2008년 복숭아 과정으로 시작된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매년 진행하는 장기 교육으로 현재까지 31개 과정, 91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향상했다.
수료증을 품은 한 교육생은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현업에 적용해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심민 임실군 농업인대학장(임실군수)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열의를 가지며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농업인 교육을 위한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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