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남구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조 대표회장은 전반기 2년에 이어 후반기 2년 임기를 재선으로 이어간다.
협의회는 전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후반기 공동회장단 임원진을 선임·구성했다. 이날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후반기를 이끌어갈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대표회장은 이번 재선과 관련, 전반기 2년의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이끌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 대표회장과 공동회장단은 교육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보육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안'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의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또 불합리한 자치권 침해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반기 활동에 대해 지방분권 확대와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등 과제를 해결, 지역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회장은 "지역을 대변하는 민선들의 힘을 모아 전국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증대와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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