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최대억 기자]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경주의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힐튼호텔경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경북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TP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송호준 경주 부시장을 비롯해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황명강 경북도 의원,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경주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선 기조강연, 초청강연, 패널 정책토론, 기술세미나, 미래모빌리티 부품전시회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부품들이 소개됐다.
포럼 첫째 날은 아사프 포르모자(ASAF FORMOZA, 이스라엘) 시티 트랜스포머 회사(City Transformer) 대표이사는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과 비전(모빌리티 기술의 트렌드와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서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션탄(Sean Tan, 싱가포르) 킬사글로벌 회사(KILSA Global) 공동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현지화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북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통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종욱 한국모빌리티학회 초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정책 및 발전동향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향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종욱 한국모빌리티학회 초대회장,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 신진기 대한교통학회 부회장, 김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승표 일진글로벌 이사, 여인욱 다스 기술전략실장 상무,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 속 경주 모빌리티 기존 인프라 활성화 방안 및 관련 정책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은 지역 기업지원 사업 중 에코플라스틱㈜, 한호산업 등 우수사례 5곳을 선정해 성과보고회를 가졌으며, 이요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 등 5명의 전문가가 국내외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 분석과 동향, 배터리 시장 전망, 친환경 소재 등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틀간 전시관에서는 모빌리티 내연기관 및 전기차 제품 9종, 모빌리티 완제품 5종, 성과보고회 및 경북(경주) 기업의 제품 등이 전시돼 관련 산업의 추세를 파악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공유 공간을 제공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은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준 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고자 산·학·연·관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과 경주 지역의 모빌리티산업을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여, 향후 지역 경제에 이바지 및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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