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불법광고물 부착 원천 차단…가로시설물에 방지시트 설치


상동역 먹자골목 등 10개 구간 가로시설물 1100여 개에 설치 완료

부천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 가로시설물 1100여 개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관내 가로시설물 1100여 개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도로변 전신주와 가로등주 등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부착이 근절되지 않아,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부천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약 1억 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대상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오염이 심한 지역인 원미구 상동역 먹자골목, 소사구 부천역남부사거리, 오정구 고강초등학교 주변 등 10개 구간이다.

초등학교 주변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했다./부천시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유해광고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겸웅 부천시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로 지저분한 흔적도 보완할 수 있어 불법광고물 제거에 드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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