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강설·폭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을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제설추진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는 제설 차량 59대를 배치하고, 제설 자재 5156톤을 확보했으며, 주요 고갯길 및 응달 구간에 제설함을 배치했다. 특히 기존 제설 전진기지 4개소에 월곶 전진기지를 추가해 총 5개소를 운영한다.
시는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 제설 작업을 시행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 작업을 담당한다.
또한 주요 고갯길·교차로·고가도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을 지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일부 취약 구간에는 제설 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원격으로 노면에 염수를 분사해 신속히 노면 결빙을 해소할 방침이다.
인접 지자체 도로 경계부 회차 가능 구간까지 제설 작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 지자체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제설 작업자 안전을 위해 안전복·안전모·안전띠를 착용하고, 차량사고 예방 안전교육 시행 및 차량 동선 관리를 강화한다. 소금 상차 작업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톤백 안전 절개기 2대를 배치해 작업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강설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잔설 제거 작업까지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차량 사고와 보행자 낙상 사고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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