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한국수자원공사, 업무협약 체결…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주력

무주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제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2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제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김창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의 안전한 수도서비스 제공과 상수도 관련 선진기술 지원 등의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토대로 지역 내 상수도 시설 및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진단 절차가 진행되며, 그 결과를 검토해 지방상수도의 효율적 운영과 시설개선,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정수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군은 사업진단을 위한 자료 제공과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전담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사업진단을 비롯해 사업계획서 제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맡게 된다.

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협약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지역 상수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수도 전문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사업진단을 통해 상수도 사업이 경영 효율과 유수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의 상수도 시설은 취·정수장 6곳과 배수지 9곳, 가압장 74곳과 관로, 급수전 등으로 급수인구가 2만여 명(급수보급률 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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