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 안전관리과 및 태안소방서·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관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총 15개소에 대한 소방·전기·가스 관련 집중 점검 중이다. 점검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자력 대피가 어려운 노인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및 계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합동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전통시장 3개소와 요양원 11개소, 요양병원 1개소로 점검반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셔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여부 △전기기기 접지 상태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한다.
군은 앞으로 전통시장과 노인 이용시설 외에도 다중이용시설 등 각 시설별 점검을 진행해 개선점을 찾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고 없는 안전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적극 힘써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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