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칠산해역 일원 해상에 백합 6톤 방류…수산 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한 해양생태활성화사업 일환

사진은 영광해역 일원에 백합을 방류하고 있는 어민들./ 영광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이 수산자원 조성과 어자원 보호를 위해 칠산해역 일원 해상에 총 6톤의 백합을 방류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0~21일에 백수읍, 염산면 해역 일원에 총 6톤의 백합을 방류했다. 이번 백합 방류 사업은 실질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어자원 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해양생태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개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백합은 고급 패류로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이번에 방류한 백합은 약 3~4cm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조개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어촌계장들은 "현재 백합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방류로 인해 백합 생산량이 증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어업인들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영광군의 자원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수산 종자 방류를 건의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변화 및 남획 등으로 인해 수산 자원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백합 방류가 어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백합 어장의 활성화를 위해 백합 어장 생태복원 연구용역을 통한 백합 어장의 실태 분석 및 갯벌 생태복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으며, 백합 어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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