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염봉섭)가 지난 19일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중이다.
2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현안사업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심사를 통해 남원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염봉섭 위원장은 춘향제 때 경외상가 리플러스 사업이 주변 상가와 상생이 미흡했음을 지적하며 내년 축제에는 남원의 특화된 전통 먹거리를 활용할 것과 보조금 환수 시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정책 마련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사업추진을 위한 벤치마킹 진행상황을 묻고 계절근로자 농가의 만족도와 불법 농지전용 단속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소태수 위원은 남원시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외부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낮아질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당부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확인을 요청했다.
윤지홍 위원은 옻칠 목공예 사업 관련해 내구성이 낮고 비싼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가를 낮추고 상용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남원시 역귀농률이 20% 정도라고 지적하며 역귀농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이기열 위원은 태양광 신청이 많으나 송배전관이 없어 전력생산을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매산업단지 변전소 설립 계획이 있는지 묻고 폐사처리기 지원사업은 농가에 특히 필요하지만 자부담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한수 위원은 사매산업단지 분양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과 전문성 있는 직원 배치를 강조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비 확보와 향후 계획을 점검 후 조속한 입지 선정과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명숙 위원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성농업인 센터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원프로그램의 개선,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의 사용 연령 상향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제269회 정례회에서 경제산업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각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2일부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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