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서관, 한강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전시 


 2007~2024년 수상 작가와 지역작가 은행제 작품도 전시

전남 영암도서관은 21일부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역대 수상자들의 이력과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1층 로비에 설치된 북트리./영암군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도서관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역대 수상자들의 이력과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암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데, 전시 도서는 지난 2007년(도리스 레싱)부터 올해(한강)까지 수상한 작품들인데, 대표작으로는 한강 '채식주의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압둘라자크 구르나 '낙원', 루이즈 글릭 '야생 붓꽃' 등이다.

또 전시장엔 영암 출신 등 '지역 작가 은행제'에 이름을 올린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열리고 있다. 조정 '그라시재라', 박춘임 '인생, 그 아름다운 중독', 현의송 '지방을 살리는 조용한 혁명' 등 12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추억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북트리'도 설치했다. 박혜영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국민들의 독서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도서관에서 이번 전시를 보고 많은 분들이 책을 읽으며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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