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대 미술대학이 재학생 아트페어 개막과 함께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해 화제다.
21일 계명대(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20일 대학 극재미술관에서 10개 학과 17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 총 2000여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제2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50명에게 5000만 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금액에 학교가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조성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50억 원 규모로 확대돼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는 미술대학의 경우 지금까지 20억 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조성하며, 재학생들이 예술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공예디자인,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텍스타일디자인, 사진미디어, 영상애니메이션, 시각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도자기 등 소형 작품은 2만 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미술대학 교수들의 작품도 함께 판매 중이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직접 선보이고 평가받으며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지역 미술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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