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결과 화성시와 시흥시, 안성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깨끗한 경기 만들기’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우수사례 발표(정성평가), 생활폐기물 분야 14개 지표의 정량 평가로 진행한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부천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20위의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하남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최우수상)와 가평군(우수상), 양평군(장려상)이 수상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화성시, 시흥시, 안성시에는 각각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교부된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장려상은 지난 5개년(2019~2023년) 평가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시군을 선정해 각각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9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사업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투기 폐기물 신속처리 △재활용률 제고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도민인식 제고 등 자원순환 분야에 쓰인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우수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군폐기물 처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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