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 평화곤돌라' 설치 사업 본격 시동


2025년 경기도 문화관광자원개발 선정…스카이워크 사업 예산 확보

경기 파주시가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설치할 예정인 곤돌라 스카이워크의 사업구상도./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의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이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폭 3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8억 9000만 원 중 설계비 2억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이 완료되면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무장애 보행로가 조성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오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DMZ 대표관관광상품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활성화는 물론 파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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