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학생포럼 최우수상 수상


전국 9개 대학 참여한 포럼에서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술 정리 및 미래 발전 방향 제시

제34회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제2회 학생포럼에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의 수상 기념 촬영./ 대구보건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가 ‘2024년 제34회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제2회 학생포럼’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주관으로 전국 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미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학회와 대학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이 대학 임상병리학과 3학년 김민성, 김예지, 이동주, 주보연, 최영민 학생이 ‘미생물 유전체의 연구 동향 분석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수정, 김소진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법, 메타게노믹스 등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이동주 학생(여, 21)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같은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국가고시를 앞둔 3학년들에게 미생물 유전체학에 대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익히고 미래 임상병리사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김소진 지도교수는 "이번 포럼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학문적 안목을 넓히고 임상병리사로서의 식견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학술적 연구를 융합해, 학생들이 신뢰받는 임상병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는 창립 35년의 역사를 가진 학술단체로, 임상미생물검사학 관련 학술연구와 기술, 학술 향상을 도모하며 임상세균, 항산성세균 등 다양한 분야의 의생명 기술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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