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형신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이 20일 제2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의 안전 대책과 체계적인 재난대비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한 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및 재난 발생 시 장애인과 고령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피난 대책과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및 음향 대피 안내 시스템 설치,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광등 및 시각적 재난 안내 시스템 확충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며 거주지 특성에 따른 피난 경로 확보와 재난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재난 대비 교육에서 더 나아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재난취약계층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훈련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형신 의원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확보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우리 구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더 안전한 유성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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