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20일 오후 충남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일상과 교실의 읽기곤란 그 이해를 위한 첫걸음'을 제목으로 한 읽기곤란(난독) 학생 이해 위한 전문가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우리 교실의 난독, 오해와 이해’라는 주제로,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실 내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주교육대 박유정 교수가 진행을 맡고, 미국 윈스롭대 김민경 교수와 경인교육대 이대식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과 미국에서의 난독증 관련 사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이어 김 교수는 미국에서의 난독증 인식과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난독증이 조기 발견될 경우,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한국의 난독증 지원 현황과 교실에서의 난독증 특징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일선 교육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난독증 관련 오해와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함을 설명했다.
두 교수는 특히, 난독증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한 교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교실에서의 난독증 지원을 위한 접근 사례를 제시하고, 교사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하며 마무리됐다.
또한, 참석한 교원들은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활발한 질문을 이어갔다.
충남의 교원들은 특히 읽기 부진 지도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접근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얻고자 했으며 이러한 열정적인 참여는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의 지원방향에 큰 의미를 더했다.
배무룡 원장은 "현장 선생님들의 질문과 읽기 부진 학생 지도에 대한 갈증을 깊이 느꼈다"며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충남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충남 교원들은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질적인 교육적 접근법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읽기 부진 학생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더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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