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운영한다.
시흥시는 한파 쉼터 운영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관내 경로당 313곳의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난방기기를 정비해 따뜻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설의 안전성, 소방 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보일러와 바닥 난방 상태, 난방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세심히 점검한다.
또한 노후화로 인한 창문틀 뒤틀림, 깨진 현관 빗물막이 등 한파에 취약한 부분을 우선 보수하고, 누수·전기·보일러 등 긴급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해 동절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경로당 이용자들의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추위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들이 한파 쉼터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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