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이종만 의원(복지문화위원장, 국민의힘, 쌍용1,2,3동)이 20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관급공사 관리를 위한 시민감리단 도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종만 의원은 발언에서 "천안시 건설공사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진행되므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감독 및 감리 체계의 현실적인 한계를 언급하며 잦은 인사이동, 인력 부족, 전문성 결여 등 공사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감리가 공정관리,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공기연장, 설계변경은 공사비 증가로 이어져 시민의 세금이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만 의원은 "시민감리단의 도입으로 공사의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동료의원과 천안시 행정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에서의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관련 조례는 천안시가 최초이며 오는 21일 건설도시위원회에서 이종만 의원의 대표 발의로 ‘천안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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