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천=신태호 기자] 경기 이천시는 19일 설성면 반월성(제요1리)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반월성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남부권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상징 조형물 설치, 이팝나무길 조성, 소공원 조성, 상가 간판 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천시 균형발전지원사업은 작년부터 5년간 이천시 남부권 4개 읍면(설성면·장호원읍·모가면·율면)에 총 2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 소재지인 금당권역 시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제요리 반월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시는 지난 3월 제요1리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팝나무길과 소공원을 조성하고 제요리 상가 거리의 옥외 간판도 정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규택 제요1리 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고 어두웠던 반월성 거리가 밝아져서 설성면과 이천시의 미래도 환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월성 경관조명과 이팝나무길이 함께 어우러진 반월성 걷고 싶은 명품거리가 설성면 주민들은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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