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는 농업인들이 원활한 콩 선별을 위해 사업소 내에 설치된 대형 콩선별기 활용을 선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소에서는 대형 선별기 2대(일반콩용 1대, 검은콩용 1대)를 가동해 하루 평균 3400㎏ 정도 정선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40㎏ 기준 1000원을 받고 있다. 선별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콩선별기는 깨진 콩과 벌레 먹은 콩 등 각종 이물질을 선별할 수 있어 노동력 및 작업시간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콩 선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농가의 콩 정선 및 선별 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있다.
한편 아산시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콩을 선별할 수 있도록 대형 콩선별기 8대를 둔포, 선도, 영인, 온양, 탕정농협에 위탁 공급해 정밀한 콩 선별 작업과 함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콩 관련 임대농업기계 7종 7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주형(이동식) 콩 탈곡기는 건조된 콩을 이동하면서 탈곡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아산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임대사업 및 안전교육의 중심지로 거점화해 더 나은 양질의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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