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일해 전국적 유행에 ‘각별한 주의’ 당부

경기 이천시는 최근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하자 예방접종 및 예방 수칙 실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이천시

[더팩트ㅣ이천=신태호 기자] 경기 이천시는 최근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하자 예방접종 및 예방 수칙 실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발열은 심하지 않음)이 특징인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으로 전파된다.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 전염성이 제일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총 6회 적기 예방접종(2개월, 4개월, 6개월, 15개월~18개월, 4세~6세, 11세~12세)이 매우 중요하다.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계 종사자와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이 필요하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생활화,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백일해가 의심되거나 유증상자와 접촉했을 경우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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