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선포하고 오는 23일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시국대성회’를 연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대통령 내부 경선 부정, (대통령) 국회의원 총선거와 지방선거 공천 개입 등의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데도 윤 정부는 문제가 없다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는 경쟁 후보였던 이재명 부인에게는 음식값 10만 원 남짓한 돈에 대해 15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으면 500만 원, 수억 원대의 뇌물 제공한 윤석열과 김건희에게는 어떤 형벌과 죄를 물어야 하는지 묻고 싶지만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17위에서 47위로 떨어지고 경제는 제2의 IMF를 목도하게 될지 모른다"면서 시민들에게 23일 민주광장에 모여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지역 9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탄핵을 넘어 개헌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시국대성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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