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제15회 대학생 토론대회 성료


기후 환경 위기에 '인류 공동체의 더불어 사는 삶' 토론
총 342개 팀, 1026명의 학생들 참가…열띤 논의 진행

지난 16일 ‘제15회 국립한밭대 대학생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제15회 국립한밭대 대학생 토론대회’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한밭대 노마드칼리지 인문교양학부가 주최하고 노마드러닝센터 의사소통클리닉․한국언어문학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대전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결선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대학 교수진, 설태선 대전시선거방송토론위 홍보과장을 비롯해 이번 주제에 관심 있는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열린 예선에 지난해 316개 팀보다 많아진 총 342개 팀, 10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2년부터 계속 이어온 대전·충남지역 대학생 토론대회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지속성을 자랑하고 있는 토론대회로 올해는 대전시선거방송토론위의 참여로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한 기후 환경의 위기 속에서 인류 공동체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G20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기후 난민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설비공학과 양수연과 전자공학과 전윤재·한예지 학생 팀이 영예의 대상인 국립한밭대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산업디자인학과 이선영·화학생명공학과 방이슬·일본어과 이지인 학생 팀이 금상인 대전시선거방송토론위원장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전윤재 학생은 "이번 토론대회가 합리적 의사소통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후 난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윤인선 한국언어문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대학 의사소통 교육의 우수성과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사소통 교육 관련 교과와 비교과 운영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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