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충청남도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드론 선도 지자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제3회 충청남도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 결과 태안군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김혜현 주무관(민원봉사과)이 공무원 분야 개인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도청 본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2022년 첫 공모전에서 도내 유일 2개부문 우수상(영상분야, 행정협업분야)을 수상 하는 지자체로 이름을 올린 태안군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2개 부문(종합부문 및 영상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드론 활용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일반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 사진 및 영상 작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태안의 아름다운 섬 가의도를 드론으로 담아낸 사진작품 ‘가의도의 작은 섬마을’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태안군이 영상·사진 분야에서 고루 호평을 받아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혜현 주무관은 "2026년 안면도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태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동료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드론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드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수색, 재난 파악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드론 운영체계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를 건립하고 태안기업도시 조성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펴는 등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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