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박상우 국토부 장관, 영통 정비구역 로드체킹


"신속한 재정비 사업 추진" 한 목소리

18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구도심 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8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과 박 장관은 재개발 사업지인 매탄1동 태광빌라 일대를 점검한 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민 대표, 정비사업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주택 노후화율은 2024년 50%에 육박하고, 2030년에는 70%에 이를 것"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도 "재건축·재개발은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고,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물리적인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등이 제정되면 노후 구도심을 빠르게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8월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건축 촉진법 제정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8.8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5월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등 3대 전략으로 추진하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예정지를 시가 지정하던 방식에서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게 ‘주민 입안 요청 활성화·용적률 완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2030 정비기본계획’을 변경했다.

또 9월에는 정비사업 후보지 공모에 나서기도 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검토대상 포함’,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관한 사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 이양’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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