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 학생선수 수급난 해결 위한 적극 행보 눈길


도내에서 처음 학교체육 진로·진학 한마당 개최

지난 15일 익산교육지원청 주최로 학생, 학부모, 운동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익산 교육발전특구 학교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이 개최됐다./익산교육지원청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운동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익산 교육발전특구 학교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도내에서 처음 실시 된 학교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은 지역 학생선수를 발굴하고, 일반 학생들에게 학교 체육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핸드볼 전 국가대표 출신인 임미경 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진로 지원센터의 학교체육 진로진학 특강, 지역 학교운동부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일반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위한 1대 1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익산 관내 중학교 A 학생은 "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진로 진학의 기회를 탐색할 수 있었고, 학생선수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인기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운동부 관계자는 "선수 수급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민하던 중 교육청이 나서서 선수 발굴을 위한 홍보와 설명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학생선수 수급 문제로 지역 학교운동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급변하는 학교체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선수 수급을 활성화하고, 학교 운동부의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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