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시청 본관과 일월수목원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민원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민원 안내 로봇 '새:로'와 '일월이'는 자율주행하며 방문객을 맞고, 방문객과 동행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인식하고 통역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시청 본관 로비에 있는 로봇 '새:로'는 베테랑 공무원을 호출하고, 필요한 민원 절차를 안내한다.

또 동행하며 지도로 시설을 안내하고, 시정을 홍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로봇 '일월이'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전시물·전시실 도슨트(전시 해설), 관람코스, 체험·교육 프로그램, 수목원 주변 볼거리·먹거리 등을 안내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AI 민원 안내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보완할 점을 개선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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