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도내 처음으로 5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는 이달 14일까지 모두 5408건, 누적 기부금 5억 원을 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현황을 보면 도내 지자체 가운데 화성시 누적 기부금이 앞도적으로 많고, 수원시, 안성시, 성남시, 양평군 등의 순이었다.
1순위와 5순위인 화성시와 양평군의 누적 기부금이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화성시는 이 제도 시행 초기부터 전국 단위 행사·축제 등을 통해 대표 답례품을 소개하고, 기부자 대상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누적 기부금 5억 원 달성을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고향사랑기부 감사 이벤트’를 한다.
이 기간 화성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수향미 쌀 2kg를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 기부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 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시 조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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