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제1회 시흥시장배 전국 장애인 생활체육 보치아(boccia) 대회’를 16일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패럴림픽 정식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그리스 공 던지기에서 유래된 경기로, 빨간색 공 6개와 파란색 공 6개를 나눠 가진 후 흰색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공을 던진 팀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컬링처럼 감각과 집중력을 다루는 경기라 흔히 ‘마루 위의 컬링’으로도 불린다.
시흥시장애인보치아협회 주최, 시흥시장애인체육회 주관, 전국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및 임원과 보호자 등 1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보치아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회 개막식에서 "대회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배우고, 경쟁을 통해 화합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 무엇보다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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