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서산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보육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 가족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17일 충남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통·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윤리강령 선서, 시군지회별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보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군 보육교직원 간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유아기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해 애쓰는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금 우리 사회는 ‘보육’, 다른 말로 ‘돌봄’이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육아 부담을 줄이고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풀케어 돌봄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도내 ‘온종일 완전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무리 이런 돌봄 체계를 만들어도 완성은 현장에서 종사하는 선생님들의 수고로 이뤄진다"라면서 "보육교직원 여러분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유보 통합이나 처우 개선, 보육 환경 개선 등을 보다 각별히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풀케어 돌봄정책으로 올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3개소, 마을돌봄터 2개소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도내 각 시군에 1개소씩 총 15개소를, 마을돌봄터는 민선8기 임기 내 총 17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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