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15일 김성규(효자2·3·4동), 장병익(완산동·중화산1·2동), 이기동(완산동·중화산1·2동) 의원 주최로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시 농업혁신 발전 전략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내외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주시 농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의 혁신적인 미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사회는 김성규 의원, 좌장은 이정상 전주대학교 교수, 발제는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학교 교수는 전주시 농업 발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가치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 △저탄소 농업으로의 중심 이동 △첨단농업 생산-유통체계 구축 △스마트팜 도입과 데이터 활용 △농생명 산학연 일체화 △농테크 기반의 지식산업 혁신의 중심으로서 시의 역할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강석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스마트농업팀장, 이현석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농업본부 혁신기술실증팀장, 이건웅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그린바이오사업본부 미래농업팀장, 이성민 주식회사 도시농부 대표이사, 조문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이 나섰다.
토론자들은 농촌공간계획을 통한 지원방안, 스마트농업법과 함께하는 청년 농업인의 미래 농업혁신, 전주형 농업: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발전, 농산물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시 농업정책 현황과 과제 등을 사례로 전주 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의원들은 "시가 농업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최신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과 혁신에 더 많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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