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15일 덕천면 농협창고를 찾아 공공비축미 매입 현황을 점검하고,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1만 3470톤으로, 40kg 기준 33만 6750포대에 달한다. 지난달 10일부터 영원 RPC, 태인 DSC, 화호 DSC 등에서 산물벼 및 가루쌀벼 2197톤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일반벼 1만 134톤은 이달 7일 고부면에서 시작해 이달 말일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신종진, 새청무, 참동진 등 3종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40kg 단위로 환산해 책정된다. 매입 직후 농가에 중간 정산금으로 40㎏ 포대당 4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 수발아 발생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확과 출하에 애써주신 농업인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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