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 소상공인 대토론회 열어


대전서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 주제로
정유선 지회장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돼야"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가 13일 대전 가오동에서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대토론회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장(사진 왼쪽부터 세번 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지회장 정유선)가 지난 13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서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란 주제로 소상공인 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장의 주관으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곽현근 대전대학교 교수,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 회장, 정영식 광명시의원, 지역 정치인·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패널로 참석한 백은종 대표, 안진걸 소장, 곽현근 교수 등은 이날 주제인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는 주제에 맞게 꺼져가는 소상공인들에게 한줄기 희망과 빛이 될 수 있는 지역화폐의 유용성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가 13일 대전 가오동에서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대토론회 열었다.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회장이 토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

대전대 곽현근 교수는 ‘왜 지역화폐인가’ 라는 주제발표로 패널 토론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지역화폐 부활과 시행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당론인 만큼 대전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박정현(대전 대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화폐 시행을 위해 최소 5000억 원에서 1조 원 정도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며 "내년 초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동구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오세희 (민주, 비례)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소상공이 강해야 나라가 굳게 선다"며 "지역화폐 제도 강화 및 부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장은 "골목상권의 현재 상황은 ‘비상 상황’으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화폐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책에도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환경이 조성돼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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