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능 1교시 결시율 11.12%…전년보다 0.66%p 낮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4.11.14.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4일 도내 19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자가 1만 69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결시율은 지난해 수능 1교시 결시율 11.78%보다 0.66%포인트 낮은 11.12%다.

이번 시험에는 도내에서만 모두 15만 3600명이 응시했다. 전국 지원자 수 52만 2670명의 29.39%에 달하는 규모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전년보다 1만 8082명 늘어난 가운데, 도내에서도 7478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응시 예정 인원 중 재학생은 전년 대비 6180명 많은 9만 4992명이다. 졸업생 등은 5만 8608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298명 늘었다.

65세 이상 수험생은 19명, 15세 이하 수험생은 59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응시 예정자는 △국어 영역 15만 2143명 △수학 영역 14만 4004명 △영어 영역 15만 352명 △탐구 영역 14만 937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 8570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북부청사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시험은 344개 교 5946개 실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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