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경기도는 전세피해 예방 및 안전한 전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는 공인중개사의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1070명 규모로 운영 중인 ‘안전전세 관리단’이 있다.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 과제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경기도에 등록된 약 3만 명의 공인중개사 중 40%에 해당하는 1만 2000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독려, 실천과제 이행 확인, 체감도 분석, 개선 방안 마련의 단계로 진행된다.

공인중개사와 임차인의 실천과제 이행을 유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인 1070명의 안전전세 관리단원이 이행 상태를 확인해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또 임차인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캠페인의 체감도 분석과 개선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각 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시·군·구별 이행 현황과 설문 결과를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배포하고, 신속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개선 사항을 2025년 ‘안전전세 프로젝트 2.0’에 반영해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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