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국내에서 추운 겨울을 나는 외국인 이웃을 위해 겨울 외투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제7회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해 겨울 외투 2888벌을 전달했다. 한전의 누적 기부 겨울옷은 6000여 벌이다.
한전은 그간 사회봉사단 주도로 4회째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전 사업소 임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외투를 기증받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전 사회봉사단원은 "평소에 잘 입지 않아 옷장 한편을 차지한 외투가 다른 이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는 뿌듯함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한전 사회봉사단은 전국 308개 봉사단·2만 20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국내 공기업 최대 규모의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인 ‘러브펀드’ 중심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직원 헌혈 캠페인’과 노사가 함께 하는 ‘해양 환경정화 플로깅’, ‘걸음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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