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최종오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은 12일 모현동 주민들 및 익산시 관계부서와 함께 모현동 명일아파트 옆 도로 개설 사업 민원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명일아파트 대표자는 최 의원을 만나 "오래 전부터 도로가 개설된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말 뿐인 상황으로 도로 개설 지연으로 아파트 주변이 관리되지 못하면서 뱀과 쥐 등이 자주 출몰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명일아파트 옆 도로개설 사업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매입하지 못한 토지매입을 먼저 추진해야 하므로 순차적으로 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종오 의원은 "명일아파트 주변은 모현동에서도 낙후 지역으로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우범지대가 되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시에서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명일아파트 옆 도로개설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현동 명일아프트 옆 도로개설 사업은 2005년부터 토지 매입을 시작했지만 전체 토지 면적의 91%가 매입된 후 아직까지 장기 미집행 상태로 방치되어 오면서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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