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강진·장흥서 펼쳐진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플뢰레 종목에 대전매봉중과 대전은어송중 펜싱부 선수들이 출전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휩쓸며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박상원 선수 등 우수 인재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매봉중 펜싱 선수들은 사브르 종목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김도언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개인전에 참가한 장은채 선수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태희 선수는 같은 학교 장 선수에게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치했다.
이어 사브르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참가한 매봉중 선수들이 모두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매봉중 펜싱부는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사브르 종목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울러 플뢰레 종목에 출전한 은어송중 역시 선전해 여자 개인전에 참가한 은어송중 1학년 고예주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신수중 선수에게 석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성남여중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은어송중은 플뢰레 종목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대전동부교육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펜싱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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