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312대 적발, 9100만 원 징수

천안시 관계자가 12일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영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2일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12대를 적발하고 9100만 원을 징수했다. 영치 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하였거나 3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이다.

번호판 영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및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의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영치된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차량은 영치 예고를 통한 자진납부를 독려했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성실한 납세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납처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체납액을 자발적으로 납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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