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 뷰티쇼 2024' 역대급 성공


4년 만에 개최…6800만 달러 수출 상담, 3300만 달러 계약 추진 등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계약·신규 벤더사 발굴 성과 등 호평

지난 7~9일 베트남 호찌민(SECC 전시장)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 2024’를 찾은 방문객들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뷰티 상담을 하고 있다./킨텍스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 킨텍스와 경기도가 지난주 베트남 호찌민(SECC 전시장)에서 진행한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 2024(이하 K-뷰티엑스포 베트남)’가 4년 만의 개최에도 불구,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 킨텍스에 따르면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올해는 120개사, 137개 부스 규모로 지난 7~9일 개최됐다. 참관객은 지난 행사대비 약 130% 늘어나 총 6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초청 바이어 역시 기존 81개 사에서 약 280% 증가한 230개 사가 참여했다.

게다가 수출상담액도 약 6846만 달러를 기록, 지난 행사대비 약 7배 상승했으며 계약추진액 역시 3273만 달러로 6배 이상 확대됐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주요 수입국으로서의 우리나라와 'K-뷰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를 위해 도는 다양한 행사 참여를 지원하고 킨텍스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경기도 내 기업 60개 사는 부스 참가비뿐 아니라 통역, 운송 서비스 등을 지원받았으며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협업해 수출상담 연결 등도 가능했었다. 킨텍스도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부스 방문과 SNS 라이브 방송 지원 등 SNS 마케팅과 퍼스널컬러 체험 부대행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 참가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방문과 페이스북, 틱톡을 통한 홍보가 도움이 돼 계약 성과까지 이어졌다"며 "다음 행사도 꼭 다시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우리나라와 대만, 베트남까지 세 곳에서 개최한 전시회가 모두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K-뷰티의 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킨텍스의 K-뷰티 전시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뷰티엑스포는 국내 최대 뷰티박람회로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대만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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