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학생 주도적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한 통일 실천 의지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 3~6학년 1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전한 안보관 정립 및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통일부 산하 청소년 통일교육 전문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협업해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총 4개의 그룹으로 운영됐으며 청소년 통일교육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도전! 통일 탐정사무소 △유니빌리지 △나는 캐릭터 디자이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교구를 활용한 △통일 상징물 제작 △통일 시대 건축물 만들기 △통일 관련 추리 게임 등을 통해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이를 통해, 분단의 고통, 나라사랑의 마음 및 평화 수호, 분단의 고통 등에 대해 생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대전중리초 한 학생은 "나라사랑 통일을 주제로 추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라며 "통일은 어른들이 해결하는 문제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통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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