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12일 전남도와 함께 ‘장흥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장흥군 정책비전투어’는 장흥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 행사다.
장흥군에서 열린 이번 투어에는 청년·농업인 등 다수의 장흥군민과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윤명희·박형대 전남도의원, 장흥군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흥 미래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흥의 미래 발전을 위한 7개 비전을 제시하고 △창의적 문화융합의 창 △근현대 유산과 민족정신이 어우러진 역사문화의 거점 △국민 힐링 관광도시, 장흥 생태관광벨트 구축 △즐거움이 있는 건강한 물의 도시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플랫폼 구축 △장흥 특산품 미래 성장기반 확보 △사통발달 교통망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이 이룬 성과가 전남도의 저력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 가는 길에 장흥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강 작가 부친인 한승원 문학 산책길을 부녀 문학 산책로로 확대 조성하는 데 필요한 예산 15억 원과 한승원 생가 복원과 편의시설 조성 사업비 15억 원 지원을 건의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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