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024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 시상식에서 남양주권역의 ‘낭만충전소’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5개의 정원 중 그간 진행된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성과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정원 6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는데 남양주권역의 꽃잎점팀이 조성한 정원 '낭만충전소'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자들이 지자체의 유휴 부지에 실습정원을 조성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 정원드림 프로젝트'로 전국 5개 권역(남양주, 세종, 대전, 춘천, 남해·진주)에 ‘치유정원: 도시와 환경, 인간을 위한 정원’을 주제로 총 25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낭만충전소는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꽃잎점팀이 상민정 작가를 멘토로 해 다산동 완충녹지(남양주시 다산동 6091-1)에 조성한 정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져 가던 '낭만'을 다시 충전할 수 있는 둥지와 같은 공간으로, 쉬어가는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 비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를 담아 설계했다.
남양주권역에는 낭만충전소를 비롯해 △오감자들팀의 ‘Slow Garden(별내동 987)’ △오손도손팀의 ‘움틈정원 Sprout Garden(별내동 932-9)’ △우다다팀의 ‘틈;삶을 공간으로 틔우다(다산동 6130-3)’ △오작교팀의 ‘느림의 미학(다산동 6160-1)’ 정원 등이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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