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인천U FC의 2부리그 강등에 대해 인천시민과 축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발표했다.
인천U FC는 전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이에 따라 인천U FC는 2025년 K리그 2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와 관련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강등으로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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