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전자책 출판기술을 보유한 IT회사 아라소프트가 주관 시행한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가 경남 진주시 소재 아라소프트 본사에서 출품작 심사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향후 경남은 물론 국내 전자출판 제작과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공공기관과 단체들은 물론 시민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자(디지털)출판 경진대회는 지난 9월에 직접 공개 모집한 1차 훈련생 30명을 대상으로 2개월의 집중 교육을 통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이자 하이라이트인 경진대회 출품작 발표와 심사, 시상식이었다.
출판 완성된 전자책은 10권(ISBN 등록 기준)에 달했다. 경진대회는 전자책 출판 참가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전자책 출판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 주요 과제는 전자책국제표준(ePUB3.0)을 기반으로 한 전자출판 제작을 직접 하기 위한 교육 진행과 공적, 사적 업무에 필요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및 실증, 실증기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실증기관 현장 업무 담당자 교육, 성공적인 실증 사업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연구, 홍보물 제작 등이다.
이번 제1회 전자책 출판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내가 바로 속담 킹'이란 제목으로 전자출판 도서를 직접 제작해 출품한 이정화 씨가 차지했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자출판 훈련과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점 정책사업인 2024년도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경남도 디지털 혁신 거점 R&BD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착수됐다"며 "경남테크노파크의 본격 지원 아래 아라소프트가 총주관해 셀프퍼블리싱(직접제작) 전자책 저작 도구의 시민 교육을 통한 출판 편의성 제공 등과 함께 공공기관 현장 매뉴얼의 전자책화 등을 통한 현장 관리의 실효성 등에 대한 실증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맡았고, 실증기관으로는 진주시 평생학습원과 경남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아라소프트사의 전자출판 제작 활성화 사업은 미래 핵심 전략 IC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출판 산업의 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신성장 혁신 기술 중 하나이다.
전자(디지털) 출판물은 단순한 인쇄물, 책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이 포함된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되고 있다. 기존 종이책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이미지 이외에도 동영상, 애니메이션, VR/AR/XR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도서의 재미와 흥미를 높여주고 교육용 디지털 교과서에 경우 학습자에게 풍부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 학습의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전자출판 제작 교육은 최근 평생교육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자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 비율이 95%로 나타날 만큼 시민 (평생)교육에 필요한 저작도구 제공, 교육, 출판, 유통 대행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즉 수익성 있는 전문교육 훈련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업무 매뉴얼, 다양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매뉴얼 등은 MZ세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매뉴얼로 변화하는 것이 절실한 만큼 향후 전자출판물 제작 출판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 실증에 필요한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전자책 제작 교육 훈련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시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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