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안보군사연구원은 지난 8일 경기 김포시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김포한강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융합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국방보안연구소 등 다수의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보안 및 국방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한국융합보안학회가 주최한 대규모 학술대회로 대전대는 총 5편의 논문을 제출해 김승원 학생(소방방재학과 4학년)과 이창호 학생(안보융합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4학기)이 각각 우수논문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승원 학생은 ‘국방 보건안보를 위한 지능형 화생방 위협 감시 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통해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화생방 오염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설계해 우수논문상을 받았고, 이창호 학생은 ‘국방 안보를 위한 부품국산화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국내 개발 항공기 중심의 부품 국산화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승원 학생은 "국방 영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기술 방안 연구를 민간 분야로도 확대해 신종 바이러스 감지 및 대응 기술을 발전시켜 팬데믹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정호 안보군사연구원장(대전대 군사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2019년부터 시작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라며 "복합 안보를 우주와 사이버 안보 영역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이어가며 학생들의 연구가 국방 및 보안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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