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개선 및 신설' 건의


G1300번 노선 일부 분리·1304번 연장·강남권 광역버스 신설 등
강 시장 "양주, 대표적 성장 도시…광역 노선 확충·개선 필요해"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양주시 정치권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왼쪽)을 만나 양주시 지역 광역버스 노선 개선 및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양주시 지역 광역버스 노선 개선 및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강희업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G1300번 노선 일부 분리 △1304번 기점 연장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G1300번 노선 일부 분리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잠실행 신규 노선(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 및 별내행 신규 노선(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의 개통과 이달 말 G1300번 증차(2대) 요인을 고려했다.

실제 공동주택 밀집 지역이면서도 광역 노선이 없는 삼숭동 일원을 대상으로 해당 노선의 일부 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이다.

또 1304번 기점 연장은 현재 백석읍 홍죽산단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최초 선정 당시 기점지인 광적면으로 연장하는 사항으로, 광적면 석우리 일원에 차고지가 마련돼 서부권 광역 교통 확충을 위해 건의했다.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은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옥정신도시, 회천신도시 등의 수요를 감안해 시민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향후 광역버스 노선을 강남역 등 광역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강남권으로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2023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이자 인구 30만 명을 앞둔 대표적인 성장 도시로, 광역 노선 확충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대광위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희업 위원장은 "양주시의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 양주시와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광역 노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기영 국민의힘양주시당협위원장, 이영주 경기도의원, 정현호 양주시의원 등이 참석, 양주시의 광역버스 노선 개선 및 신설에 힘을 실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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