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웹툰융합센터, 문화산업진흥시설 지정·100% 입주 ‘겹경사’


지방 우수기업 대거 지원…문화콘텐츠 핵심 거점센터로 자리매김

9개 부천 콘텐츠 유관기관은 지난 4월 통합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웹툰융합센터가 개관 1년 만에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공간을 모두 채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 입주기업 4차 공고에 1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평가 및 면접을 거쳐 최종 7개 사가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충남과 울산의 연매출 86억 원, 21억 원인 게임·VR 분야 2개 우수기업이 부천에 지점을 설립해서 입주한다. 지점이 입주하면 지방 거주 콘텐츠 전문가가 유입된다.

부천시 웹툰융합센터는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2011년 8월 지정)에 이어 지난 10월 2일 문화산업진흥시설로 공식 지정됐다. 문화산업진흥시설은 문화산업 관련 사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지정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웹툰융합센터는 만화·웹툰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교육실 등을 집적화한 비즈니스 시설로, 부천문화산업화의 4대 추진 전략인 인재 육성·인프라 구축·지원정책·네트워킹을 아우른다.

연면적 1만 9772㎡,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기업실 43실, 창작실 22실, 교육실 11실을 갖추고 있다. 36개 콘텐츠 기업, 창작자 80여 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및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사무국 등이 입주해 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교육국장은 "문화콘텐츠 기업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여러 장르가 협력하는 융합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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