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돼 국도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 정부와 지자체가 에너지비용 부담 절감 및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모니터링 등 6개 업체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공개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34억 원 중 국비 9억 원, 도비 4억 원 등 13억 원을 지원받고 군비 17억 원과 주민부담금 4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1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예산읍, 삽교읍, 대흥면 일원 공공시설 주택 등 275개소에 태양광설비 220개소(853㎾), 지열설비 54개소(945㎾), 태양열 1개소(144㎡)를 설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8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군민들이 큰 부담없이 태양광·지열·태양열을 설치하게 됨에 따라 에너지 비용을 또 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예산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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