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스포츠의학과(학과장 강현주)가 지난 3월부터 사회 공헌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우수한 연구역량도 입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의학과는 지난 3월 ‘2024 아산시 한마음 배드민턴대회’, 5월 ‘2024 충청남남도장애인체육회장배 농구대회’를 비롯해 11월 ‘제10회 아트밸리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 등 대국민이 참여하는 다수의 스포츠 행사에서 종합적인 선수 트레이닝(AT, Athletic Training) 의무지원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특히 지난 10일 스포츠의학과 김훈, 김영욱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600여 명의 마라토너들에게 △경기 전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테이핑 △스포츠 마사지 및 스트레칭 서비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한 스포츠의학적 처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원에 참여한 임채민 학생(스포츠의학과, 3학년)은 "현장 체험을 통해 스포츠의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과의 이 같은 우수한 현장 실무 역량은 다방면의 이론 교육 및 연구 활동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스포츠의학과는 지난 10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25회 운동사대회 및 2024 운동학 학술대회’에서 송영준, 한지연 학생이 기능해부학 경시대회 부문 전국 대상을 차지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같은 대회에서 열린 대학생연구논문발표대회 포스터 부문에서 김영욱 교수의 지도하에 이경찬, 한혜민, 강민욱, 김민서, 박명재, 양주원, 황성민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학문적 성취를 이어갔다.
이어진 자유연재 연구논문 발표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onest Measure: An Innovative Biomechanic Mobile App to Assess and Train Balance Ability'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Honest Measure’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연구 책임자인 김훈 교수와 김영욱 교수, 민세동 교수, 이경은, 공태웅, 최지희, 정아현, 정승민 등이 협력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로, 자체 개발한 생체역학 모바일 앱을 통해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훈련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능해부학 경시대회 부문 대상 수상자인 송영준, 한지연 학생(스포츠의학과, 3학년)은 "이번 경험이 향후 최고의 스포츠의학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전국 대학생들이 경쟁하는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스포츠의학과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강현주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포츠의학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이론적 지식, 연구적 이해와 실질적 현장 경험을 하나로 통합해 보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는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의 기초 분야와 임상기능해부학, 손상이론 및 평가, 만성질환과 병태생리학 등의 임상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기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선수트레이너와 건강관리전문가 등 사회에 공헌하는 현장 밀착형 스포츠의학 전문 인력 배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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